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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노트: CASE 표준 기반 지식공간 구축

위키드스톰은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맞춤형 교육을 위한 과정 중심 평가(학습진단) 인공지능 기술 개발’ 과제의 1차년도 위탁 개발을 맡아 CASE 표준 기반 지식공간을 구축했습니다. 교육과정의 성취기준과 개념을 표준 구조로 연결해, 평가와 학습을 잇는 뼈대를 마련한 작업입니다.

왜 지식공간이 필요한가

과정 중심 평가는 결과 점수 하나가 아니라 학습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고 학습자의 상태를 진단합니다. 그러려면 학습자의 활동이 교육과정의 어느 성취기준, 어느 개념과 관련되는지 먼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지식공간은 이 연결을 담는 구조로, 성취기준과 개념 사이의 관계를 정리해 진단과 추천이 참고할 지도를 만드는 일입니다.

CASE로 표현한다는 것

CASE(Competencies and Academic Standards Exchange)는 교육과정과 성취기준, 역량을 디지털로 주고받기 위한 1EdTech의 국제 표준입니다. CASE는 하나의 교육과정 문서(CFDocument) 아래 성취기준이나 개념 같은 개별 항목(CFItem)을 두고, 항목 사이의 관계(CFAssociation)를 ‘상위 항목에 속한다(isChildOf)’, ‘순서상 앞선다(precedes)’처럼 정해진 관계 유형으로 기록합니다. 지식공간을 CASE로 표현하면 특정 시스템에 묶이지 않고, 같은 표준을 따르는 다른 시스템과도 교육과정 구조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으로 이어지는 구조

교육과정을 CASE 구조로 다루는 방식은 위키드스톰 제품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Lecognizer는 학습 활동 데이터를 1EdTech CASE 기반 교육과정 체계에 맞춰 해당 항목의 맥락과 함께 쌓고, LearnHubble AI의 역량맵은 CASE로 연결된 선수⁠·⁠현재⁠·⁠후속 강의와 역량의 관계를 보여 줍니다. 학습자는 현재 강의가 어렵게 느껴질 때 연결된 강의와 역량을 따라가며 어느 부분을 놓쳤는지 스스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LearnHubble AI 학습자 역량맵 화면: CASE로 연결된 선수·현재·후속 강의와 역량 관계, 오른쪽 인사이트 패널의 확인할 신호와 권장 학습 순서
LearnHubble AI 역량맵 화면(프로토타입). CASE로 연결된 강의와 역량의 관계를 따라가며 보완할 지점을 확인한다. 화면 속 교과와 수치는 시연용 데이터다.

지식공간을 어떻게 모델링했는지, 설계 과정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는 이어지는 기술 노트에서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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